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탁/기타 창작물 (문단 편집) === [[삼국지 가후전]] ===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카리스마도 철철 넘치는 근육질 몸짱스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창작물의 경우 동탁이 수도에 입성하고 권력을 잡은 후 더러운 짓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탐욕스럽고 사악한 돼지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가후전은 가후가 주인공인 만큼 가후가 동탁에게 임관하던 시기, 즉 동탁이 지방의 실력자이던 시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묘사된 것 같다. 사실 혼란하던 후한 말, 지방에서 각종 반란을 진압하면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한 군벌이라면 가후전의 동탁처럼 강력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육체로 묘사되는게 더 그럴듯해 보이기도 한다. 날개 혹은 뿔 같은 머리 모양에 긴 꼬리모양의 땋은 머리를 하고 있다. 합쳐서 보면 전갈 같아 보이고, 동탁의 성격 때문인지 살아있는 악마처럼 보이기도 한다. 팬들에게는 나선왕이다, 머리모양을 가지고 [[데빌맨]]이다 라는등,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가후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를 우대해 책사로 영입하는데, 주인공이 가후인 작품이므로 가후의 보스이자 가후의 입장에서 아군 세력(!)으로서 상당한 비중을 가지는 인물이다. 이런 점 때문에 --미화-- 어레인지가 들어가고 있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황건적 토벌전의 패배도 원작같은 무능한 패배가 아닌, 고의적으로 패배를 연출함으로써(+ 보잘것없는 피해도 엄청난 피해로 뻥튀기시켜 상부에 보고함으로써) 막대한 지원을 뽑아먹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사실 이런 식의 고의적인 패배와 횡령은 동탁 뿐만 아니라 중국 역대 왕조들의 말기에 흔하게 등장한다. [[청나라]]만 해도 [[백련교도의 난]] 당시, 장수들이 조정의 예산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반란군들을 철저하게 진압하지 않고 토벌을 성의없이 하면서 조정에 반란군과 싸울 군사비를 더 많이 지원해 달라고 계속 요청하였고, 그 결과 [[청나라]]는 [[백련교도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막대한 국고를 낭비하여 국력이 크게 쇠퇴해졌다.][* 물론 [[가후|주인공인 책사]]의 책략을 받아들인 것.] 이러한 모습을 본 [[유비]]는 "역사에는 동탁이 패배를 밥먹듯이 한 장수로 나오겠지만, 지금의 한나라에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있기는 한지 모르겠다" 는 평을 내렸다. 또한 그의 책사인 가후도 그의 욕심이 하늘을 찌르며 어차피 한나라와 부딪히게 될 운명이란 것을 아는 듯, 몇년 안에 한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전제로 마지막에는 그를 황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고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무인 동탁과 뜨내기 선비인 가후는 전혀 결이 맞지 않아 보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는 극한의 실리주의자라고 묘사되는 점에선 같다. 때문에 가후가 내는 도덕성과 담 쌓은 책략들을 그대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실제 역사대로 십상시의 난 때 수도에 입성하며 마침내 그리던 천하에 다가선다. 하지만 더 강한 힘을 지닌 전국최강 여포와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힘으로 황제가 된다 한들 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품게 되고, 결국 본인이 황제가 되기보단 황제의 권위를 등에 업은 권신이 되어 황제라는 방패 뒤에 숨는 안전한 길을 택하면서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한나라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계획이 무너지자 가후는 이제 한나라는 썩은 채로 존속하며 천하만이 난세로 변하는 최악의 사태가 올 거라며 자책한다. 황제의 명이라는 대의 명분의 뒤에 숨어 권력을 휘두르는 맛에 과거의 패기 넘치던 모습은 사라지고 흔히 아는 살 찐 돼지의 모습이 되었다. 또한, 여포의 완벽한 무력과 육신을 보고 젊은 날의 자신을 떠올리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고 수많은 위협, 특히 측근이라고 믿은 원술과 조조의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자신의 곁에 여포를 가까이에 두고 절대 떠나지 못하게 한다. 권력을 독차지한 뒤 저지르는 각종 막장스러운 악행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 시점의 동탁은 과거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그저 여포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찌질한 겁쟁이가 되어버렸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관동군의 압박과 전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출진하게 되는 여포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지고 동탁의 광기도 심각해져 여포의 조각상을 침실에 둘 정도가 되더니, 심지어 또 다른 [[초선|자아]]를 만들어 여포에 대한 숨겨진 [[사랑|마음]]을 분출하기에 이른다. 다시 말해, 직접 여장(!)을 하고 여포를 사모하는 여성, 초선이라는 자아를 만들어내어, 초선으로서 매일 밤 여포의 조각상과 대화를 하고 교태를 부리는 상황극을 하는 것이다. 여포의 완벽한 육체와 무력에 대한 동경이 집착으로, 의존으로 이어지면서, 무인 여포에게 매혹된 것이 인간 여포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 것. 연의의 주요 캐릭터이지만 정사에는 없는 인물인 초선을 작가가 동탁의 제2의 인격으로 재창작한 파격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 당연히 이러한 애정 행각은 소문의 형태로 궁녀를 거쳐 사도 [[왕윤]]까지 이어진다. 이후 여포가 왕윤을 통해 뜬 소문을 듣고 수상히 여겨 동탁의 침실에서 한쌍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듣고 수상히 여겨 들어갔으나 궁녀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한 동탁이 여포 목상 앞에서 교태를 부리는 모습을 목격했고(...) ~~야동 보다 들킨 상황~~ 서로 당황해 여포는 급히 궁을 빠져나와 왕윤을 찾아가 더는 장안에 있기 힘든 상황이니 장료를 비롯한 부하들을 부탁한다는 얘기를 남기나, 동탁을 혐오하던 한나라의 충신 왕윤은 이 상황을 이용해 또 다른 해결 방안, 동탁의 암살을 제시한다. 결국 여포는 동탁을 암살, 동탁은 초반부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동떨어진 죽음을 맞는다. 자신이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포에 대한 애정 어린 독백을 하면서, 마치 죽음을 스스로 택한 것처럼 연출되었다. 측근들의 암살 시도가 여포에 대한 동탁의 집착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것이 여포에 대한 탐미로 발전하며 동탁의 상황극을 여포가 목격, 그동안 동탁의 암살 시도를 막던 수문장 여포가 동탁을 암살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죽음을 맞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